사회공포증은 인구의 최고 약 10% 즉 10명 중 1명 정도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신경을 쓰고 걱정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도 어떻게 해서든지 이를 숨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1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훨씬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 중에 생겼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누구나 불안을 경함할 수 있습니다. 불안 자체는 정상적인 반응과 감정입니다. 또한 불안은 시간 제한적이어서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이 느껴지더라도 항상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불안은 유용한 작용도 합니다. 만약 불안하지 않다면 위험이나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불안을 없애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불안하더라도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회피하지 않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사회공포증이 지나친 수줍음과 다른 점은 두 가지 다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평가를 두려워한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박동이 증가하며 땀을 흘리는 등의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줍음은 비교적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없이 잘 지내며, 다만 남들 앞에 잘 나서지 않고 부끄러움을 타는 것인데 비해 사회공포증은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불안이나 불편을 느끼는 사회적 상황을 자꾸 피하려 한다는 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교정할 수 없는 결점이 있다면 그것을 감추거나 피하려 하기보다는 그대로 수용해야 할 것 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결점에 매달려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더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을 중요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위로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완벽해지려고만 하지 말고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한 후 그 결과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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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포증 

1. 사회적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이나 공포가 지나치게

    강한 경우 

2. 사회적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이나 공포로 인해

    학업, 직업 및 사회생활에서 현저한 지장을 받는

    경우입니다.

3. 대부분의 사회적 상황이나 수행 상황을 회피하지만,

    때로는 두려움을 인내하게 됩니다.

4. 자신의 두려움이 지나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일한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것도 압니다.

5. 사회공포증이 그 사람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들을 방해하고 있거나 자신이 공포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불편해 합니다. (예: 데이트 할 때,

    학교생활에서, 직장생활에서)